밀양 #이창동 #전도연 #송강호1 [영화] 밀양 누구에게나 마음의 안식처가 있다. 의 주인공 신애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아들과 밀양으로 향한다. 신애의 죽은 남편만의 안식처가 밀양이었기에, 그는 항상 밀양을 그리워하며 살았기에. 신애는 그곳이 자신의 안식처도 될 수 있다는 부푼 기대와 함께 밀양에서 살게 된다. 새로운 터전에서 신애의 새로운 시작은 순탄히 흘러가지 않는다. 새로운 집 맞은편 약국의 약사는 신애를 마주칠 때마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. 이웃 옷가게 사장은 신애가 가게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는 이유로 동네 아줌마들과 뒷담화를 하기도 한다. 동네 사람들은 서울에서 온 신애를 어색하게 바라보기만 한다. 밀양은 신애를 받아들이지 못해 겉돌게 하고, 신애는 그런 그 틈에서 조금이라도 더 당당해 보이기 위해, 능력 있는 것처럼 .. 2021. 9. 10. 이전 1 다음